간접흡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피울 때 내뿜게 되는 담배연기를 비흡연자나 제3자가 그 연기를 마시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담배연기에 들어가 있는 유해물질은 알려지기로 수천 가지가 넘는다고 하며 다수의 물질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흡연자가 설자리가 없을 만큼 문화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도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흡연은 그들의 문제에서 끝나는 게 아닌 2차 흡연자, 3차 흡연자에게 엄청난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오늘은 간접흡연의 종류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떤 어마무시한 악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접흡연의 종류
(1) 1차 흡연
1차 흡연은 흡연자가 직접 담배를 피우는 것을 말합니다.
(2) 2차 흡연
2차 흡연은 당사자가 직접적으로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닌 담배를 핀 사람의 담배 연기나 냄새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2차 흡연도 담배를 피우는 것만큼이나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내뿜는 담배 연기의 끝에서 나오는 나쁜 독성 물질의 농도가 일반 담배 연기의 2~3배 정도 더 높기 때문입니다.
(3) 3차 흡연
담배를 직접 피거나 다른 사람의 냄새를 맡거나 하는 행위가 아니고도 흡연자나 2차 흡연자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옷이나 이불 머리카락 등에 혹시나 묻어 있을 담배의 독성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무슨 질병도 아니고, 나쁜 독성 화학물질의 영향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3차 흡연은 흡연자가 담배를 다 피우고 난 이후에라도 같이 있기만 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알려지기로는 담배를 피고 나서 15분 정도까지가 가장 독성이 강하며 독성물질이 유지되는 기간은 약 3주 이상이라고 합니다.
이래도 담배를 피우시겠습니까?
흡연자의 건강과 가족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금이라도 금연을 하기 위해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보건소에서 금연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주변에 흡연자가 있다면 꼭! 금연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간접흡연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에 가장 취약하고 안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체격이 작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인보다 호흡기가 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 만약에 담배를 피고 있다고 하면 아주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들이마시는 들숨 행위가 2배 이상이 더 많기 때문에 일반 성인보다 들이마시는 연기가 많아 더 위험한 것입니다.
간접흡연의 무서운 점은 몸에 악영향을 주는 것은 명확하고 그 해로운 영향이 눈이 보이지 않고 계속해서 쌓여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시간이 지나 폐에 문제가 생기거나,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폐 기능의 발달을 저해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행위나 간접흡연이 신체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연구 결과를 보면 폐나 호흡기뿐만 아니라 청력이나 시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 중에 담배를 피는 사람이 많다면 해당 가족에 아이가 있는 경우 아동의 눈을 보호하는 막이 지속적으로 얇아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통해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녹내장이나 실명까지도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접흡연이 임산부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엔 당연하게도 임산부에게도 너무 좋지 않은 나쁜 악영향을 미칩니다. 간접흡연으로 인해 산모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태아는 산모로 인해 혈관 기능의 어려움으로 미숙아가 될 가능성이 높고 혈액 공급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영양실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태아는 산소를 정상적으로 공급받는 게 어려움을 겪게 되고 발달과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뿐만 아니라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인 인지력이나 기억력 그리고 언어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간접흡연이 반려동물에게 미치는 영향
간접흡연은 우리 사람에게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 가족과도 같은 반려동물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됩니다.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후각이 더 예민하고 그 감각이 뛰어나기 때문에 유해 독성물질을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간접흡연은 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인 1급 발암원으로 구분합니다. 그만큼 그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흡연자라면 반려동물을 사람보다 더 많이 만지게 되고 스킨십을 하게 되는데, 이때 반려동물에게 모든 니코틴과 발암물질이 전달되고 우리 아이들의 몸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의학 연구에 의하면 간접흡연에 노출된 강아지나 고양이가 사람과 같이 폐암 발생률이 높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나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그루밍이라는 행위를 통해 몸을 씻고 털을 핥기 때문에 3차 흡연의 영향으로 인해 그 영향이 직접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털을 그루밍하는 과정을 통해 몸속에도 폐암물질이 들어가게 되고 구강암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심하게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흡연자들이 흔히 얘기하는 전자담배는 괜찮은걸까요?
전자담배 간접흡연은 과연 괜찮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자담배도 일반 담배와 같이 독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인체에 해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혹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이 다양한 향으로 인해 전자담배는 냄새도 독하거나 역하지 않고 괜찮다고 위험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러나 전자담배 연기에도 포름알데히드 등의 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고 에어로졸을 생성하기 때문에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담배로 분류되는 시가, 궐련담배, 파이프 등 모든 담배 종류의 제품들은 흡연자를 비롯하여 2차 3차 흡연을 하는 대상에게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 예방 방법
(1) 흡연자의 흡연 줄이기
가장 어려운 방법일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거나 모이는 곳에서의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에서는 당연히 자제를 하고 식당이나 카페 공원과 같은 공공자에서의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흡연자는 흡연을 할 수 없는 곳으로 정해진 곳에서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정부에서는 2015년부터 모든 영업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이처럼 최대한 흡연구역이 아닌 곳에서의 활동이 필요합니다.
(2) 실내 환기
2차 3차 흡엽으로 인해 100% 안전한 곳은 없겠지만 가정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다면 지속적인 환기가 필요합니다. 사무실이나 창문이 있는 곳에서는 항상 환기를 자주 해주도록 합니다.